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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신년사

2011년 01월 01일 [경북제일신문]

 

신 년 사


존경하는 17만 시민여러분 !
그리고 산하 공직자 여러분 !

 

↑↑ 권영세 안동시장

ⓒ 경북제일신문

 

2011년 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먼저 그 동안 안동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시련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가 하나 되어 아직 끝나지 않는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구제역으로 인한 아픔도 있었지만 지난 한해를 돌이켜 보면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고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3년 연속 전국 우수지자체 선정, 전통시장활성화 경북도내 최우수시 등 31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공직자 여러분의 땀과 노력의 결과이고 시정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행복안동의 문을 열어 가겠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도 무너진 축산업을 진흥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여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데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일 중심으로 조직체계를 개편하고, 품격 높은 도시 행복안동의 원년으로서 여섯 가지 정책 비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신 도청 시대를 선도하는 창조 안동이 시작됩니다.

2014년 6월이 되면, 1천 6백여 도청 직원들이 신 도청 소재지 안동으로 출근할 것입니다. 올해는 경북 행정의 중심지 안동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도청 이전을 위한 제반 행정사항을 꼼꼼히 챙기고, 신 도청과 함께 지역 발전을 촉진하는 동서 6축 고속도로,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 새로운 동맥을 연결해 나가겠습니다.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수도권을 80분대로 단축하여 녹색교통혁명을 이루겠으며 철로이설에 따른 안동역사와 폐선부지를 지역정서에 맞게 활용하는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기존의 도심도 한 단계 진화할 것입니다.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마련하여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마을 단위 소공원 조성과 도심 천리소하천을 복원하여 여유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해나가겠습니다.

21세기 도시는 창조성이 도시의 경쟁력이자 국가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도 도시경쟁력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행복을 찾고, 나와 이웃이 하나 되는 넉넉한 안동, 기초질서가 지켜지는 친절한 안동, 작지만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소통과 신뢰가 중시되는 열린 안동이 시작됩니다.

저는 취임과 동시에 시민과 대화의 날을 이어가면서,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소통의 날을 새롭게 만들었으며, 올해도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경청하는 행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복지도 챙겨야 합니다. 무조건 퍼주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디딤돌이 되는 복지 정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누수가 없는 현장형 복지로 시민들의 체감도와 만족도를 높여가도록 전달체계를 꼼꼼히 챙겨 나가겠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국가의 내일을 결정할 중요한 사안입니다. 출산장려금 지급방법을 개선하고 보육 지원을 내실화하여 새로운 생명이 모두의 축복 속에서 태어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령화 시대도 준비하겠습니다. 사회를 위한 노인에서, 노인을 위한 사회로 전환해야 합니다. ‘시니어 클럽’과 같이 노인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활력이 넘치는 노후가 되도록 챙기겠습니다.

우리의 이웃인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들이 잘 정착하여 안동 사람이 되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보건의료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건전한 의료풍토를 정착시키겠으며, 의료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및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사람과 교육이 중심이 되는 희망 안동이 시작됩니다.

우리의 미래는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경쟁력에 있습니다.

교육 도시 안동의 명성을 되찾아올 교육전담부서를 신설하여 배움으로 발전하고, 희망으로 웃을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 경비 지원과 안동시 장학회 활성화는 물론 초중등 무료급식의 단계별 확대 실시를 시작하여 학생에게는 건강을, 그리고 농촌에는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교육 소외 계층이 없는 공정한 사회가 되도록 영어 마을에 저소득층의 입소기회를 넓혀 나가겠습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평생교육도 활성화하겠습니다. 배달 강좌제를 확대 운영하여 생산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학습이 시민 사회의 구심점이 되어 휴먼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착실히 챙기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배울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평생교육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넷째, 전통과 현대가 융합되는 문화안동이 시작됩니다.

문화산업은 21세기를 이끌어 갈 대표산업입니다. 보여주는 문화관광에서 돈이 되는 산업으로 전환하는 큰 획을 그어 나가겠습니다.

안동은 어제를 토대로 오늘의 가치를 더해 내일의 희망을 창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회마을의 발전 방향인 슬로시티를 조성하여 문화안동의 이정표를 마련하겠습니다.

2000년부터 추진해 온 43개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을 마무리하고 체류형 안동문화 관광단지내에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여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겠으며,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등 5천여억 원이 투자되는 3대문화권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안동문화산업진흥지구 내에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이 융합되는 문화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으며, 경북문화산업진흥재단을 건립하여 문화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문화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그린리버빌리지 내에 우리지역의 풍부한 발효식품자원과 한방자원을 산업화하는 전통발효타운과 한방테라피 체험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저는 관광을 위한 문화시설보다, 시민을 위한 문화시설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이 찾는 문화시설이 되어야 관광객도 찾아 올 것입니다.

시민들이 좋은 공연을 쉽게 접하실 수 있도록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을 활성화하고, 보는 축제에서 참여하는 축제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시민들 생활 속에 스며드는 문화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경제와 기업이 살아나는 부자 안동이 시작됩니다.

경북바이오산업의 모태가 되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 신종플루 백신공장에 SK케미칼을 유치하는 등 지역경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를 살릴 유망 기업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지역의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습니다.

서민경제의 뿌리인 지역 중소상공인의 창업지원과 신용보증과 이자 등 경영자금을 지원하고,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를 신설하여 유통단계 개선으로 물류비를 절감토록 하는 등 기반이 튼튼한 안동 경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더욱 신경을 쓰겠습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같은 방식으로 경쟁해서는 결코 발전할 수가 없습니다. 전통시장만이 가진 경쟁력인 정(情)과 넉넉함을 전략으로 삼고 전통시장 상품권 활성화와 같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구제역 파동으로 안동브랜드가 상처를 입고 지역경제에 찬 물을 끼얹었습니다만 시민 모두가 힘을 합해 안동축산을 재건시키고 브랜드 안동의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습니다.

돈 되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을 육성하고,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과 수출마케팅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켜나가겠습니다.

우선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사회복지시설에 상수도요금을 반값으로 공급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자연과 생활이 어우러진 녹색안동이 시작됩니다.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인 녹색성장을 보다 현실적이고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목재펠릿제조시설을 유치하고 펠릿보일러를 연차적으로 공급하여 농촌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금년 초 준공을 앞둔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에 따라 접근성이 떨어지는 동부권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동부시외버스 정차지를 설치하겠습니다.

4대강 살리기의 안동구간 사업 등 강 따라 문화가 흐르는 생태문화로드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을 통하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친애하는 공직자 여러분!

여러분들의 역량이 곧 안동의 힘입니다. 산업사회에서도 세계화시대에도, 정보화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변수는 인적 자원이기에 여러분이 안동의 영원한 성장 동력인 것입니다.

치열하게 자기발전에 노력을 기우려 스스로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변화하는 행정환경을 읽어 미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공직자가 되어 주시길 주문합니다.

일을 하실 때는 지역주민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철학을 토대로 현장중심으로 업무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지역발전 전략을 위한 가장 핵심이 되어야 할 요소는 바로 지역 주민들의 미래의 삶과 욕구, 관심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올해 ‘일하는 시정’과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공직자 여러분이 소신껏 일 할 수 있고, 일 한만큼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여러분들의 역량이 모두 발휘될 수 있는 환경을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11년 행복 안동이 시작됩니다. 올 한해 우리가 갈 길은 더 큰 안동을 만드는 것입니다. 안동이라 쓰고 행복이라고 읽을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고 협력해야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행복안동을 만들어 가는 것은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들 모두가 함께 할 때 가능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가 모여질 때 행복안동을 이룰 수 있습니다.

시장인 제가 앞장서 뛰겠습니다.

시정의 모든 사업들을 꼼꼼히 살피고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행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1일

안 동 시 장 권 영 세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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